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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09일


굼벵이들과 함께한지 6일차.

 

 

 

채집통 뚜껑에 맺힌 습기가 줄어든 느낌.

 

 

 

 

 

채집통을 열기 전 벵이들의 동태 확인.

 

측면에서 쉬고 있는 두 마리.

 

 

 

 

 

 

남편이 어제부터 굼벵이들 확인을 잘 안해서

오늘은 내가 직접 해보기로 했다.

 

발효톱밥이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의 건조함이 느껴졌다.

 

 

 

 

 

 

분무기로 촵촵.

 

다이소에서 산 분무기로 하는데

물 분사가 제대로 안된다ㅎㅎ

 

굼벵이 기르다가 손 근육 좋아지게 생긴;;;

 

 

 

 

 

조심조심하던 남편과 달리

과감하게 손을 저었던 나.

 

 

 

 

 

덕분에 벵이를 빨리 발견.

 

 

 

 

 

 

이 벵이는 몸을 웅크린 채 잘 펴지 않았던.

찰나에 키 확인.

 

3cm

이틀 전과 큰 변화가 없다.

 

 

다른 벵이를 한 번 더 확인해 보기로.

 

 

 

 

 

이 벵이는 육안으로 봤을 때부터

덩치가 조금 더 큰 느낌이 들었다.

 

 

 

 

 

키 재려고 하는데

꼬리에서 뭐가 나오려고 하는?

 

 

 

 

 

 

우왕.

굼벵이 떵봤다ㅎㅎㅎ

 

시원하게 싸주고 냅다 도망가는 벵이.

 

 

 

 

 

 

굼벵이 똥은 

비료로도 사용이 된다고 한다.

 

채집통 안의 톱밥을 보면

무수히 많은 벵이들의 똥을 확인할 수 있는.

 

톱밥을 먹고

톱밥을 배출하는 거라 그런지

냄새도 크게 나지 않는다.

 

 

 

 

 

키 3.8cm 확인.

 

확실히 덩치가 좀 있는 벵이.

 

힘이 좋아 그런지

발이 아닌 등으로 움직이는데도

움직임이 많이 빠르다.

 

 

 

 

 

 

이제 제자리로 돌려 보내주기.

 

흙이 있는 손에 얹으니

재빠르게 아래로 파고 들어가려는 벵이.

 

손가락 사이를 파고드는 힘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그럼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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