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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11일

 


굼벵이들과 함께한지 8일차.

 

 

 

어제 저녁에 베란다에 놔둔

온습도계를 굼벵이 채집통 위에다 얹어 놓았다.

 

 

채집통 내부에 두기에는

크기가 커서 임시방편으로

채집통 위에다 두었다.

 

내부 온습도는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추측해 본다.

 

 

 

 

 

채집통 뚜껑에 송글송글 맺혀있는 수증기들.

 

이틀에 한 번씩 물을 분사해 주고,

벵이들 상태를 확인해 보려 한다.

 

 

 

 

 

채집통 열기 전,

벵이들 위치 확인.

 

 

측면에 한 마리 보이고

 

 

 

 

 

바닥면에 다섯마리 확인.

 

 

 

 

 

채집통을 열어보니

톱밥 윗면이 살짝 건조하다.

 

 

 

 

 

아래로 아래로

파고 들어가보았지만

벵이님들은 벌써 도망가버린.

 

 

 

 

 

반대편을 파다보니

톱밥 표면이 움직이는 게 보인다.

 

벵이들이 도망 가느라 바쁜

움직임이 육안으로도 확인되는.

 

 

 

 

 

결국 잡혔다.

 

보기에 그리 크지 않은 느낌.

 

 

 

 

 

3.5cm

 

오늘 발견한 벵이들은 대부분 3~3.5cm였다.

 

이틀전과 비교해 0.5cm 자란 느낌이다.

 

 

 

 

 

키 확인하고 열심히 도망가는 벵이님.

 

한가지 궁금한게

바닥에 놓인 벵이는

왜 다리로 땅을 짚지 않고

등으로 땅을 짚으며 움직이는 걸까?

하는 의문이ㅎㅎ

 

 

여하튼 움직이는 벵이를

살짝 손으로 터치하면

죽은 척 가만히 있는ㅎㅎ

 

벵이 괴롭히는 것처럼 보여

얼른 톱밥에 올려 두었다.

 

 

 

 

 

4마리.

 

굼벵이 보고 누가 느리다고 했던가.

직접 보면 정말 빠름ㅎㅎㅎㅎ

 

 

오늘도 고생많았어.

내일도 탈없이 잘 성장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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