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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일자 _ 2022년 5월 24일(화)

 


 

오전 11시 20분 숙성도 중문점 도착.

 

나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더 이른 시간에 와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

 

제주에만 숙성도가 5군데나 있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대기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1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테이블링 예약 시작.

총 41팀까지 예약을 받았고

그 이후로 오는 손님은 점심시간 예약은 불가.

 

우리는 38번째..... ㅠ

내부에 테이블은 12개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몇 시간을 기다려서 먹어야 될 맛인가 하는

고민의 늪에 빠져 있는 사이.

 

앞팀 중에서도 우리와 같은 고민이 있었는지

갑자기 취소가 많아져 대기인수가 확 줄어버린ㅎ

 

결국 우리는 기다리기로 했고,

2시간 대기 끝에 입장.

 

 

 

 

 

가게 문 앞

이것저것 붙어 있는 안내문들.

 

 

 

 

 

 

자리에는 손님이 들어오기 전

이미 기본 셋팅이 되어 있다.

 

 

 

 

 

테이블마다 뼈등심과 뼈목살을

필수로 주문해서 먹던데

 

우리는 흑돼지를 맛보고 싶어

흑돼지 목살과 삼겹살로 주문.

 

 

 

  

 

주문 후 

직원분이 불판에 기름을 내주고

 

 

 

 

 

고기를 올려 직접 구워준다.

 

위가 삼겹살, 아래가 목살.

 

 

 

 

 

 

직원 분이 명란젓도 으깨어서

불판 위로 얹어주고

(명잔젓이 짜지도 않고 고기랑 너무 잘맞음)

 

 

 

 

 

고기도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 겉이 익으면

직원분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일렬로 나란히 놓아준다.

 

 

 

 

 

다 익으면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까지

직원분이 가르쳐 주는데

 

아... 너무 맛있음ㅎㅎㅎㅎ

 

 

 

 

 

지금까지 먹었던 고기는

고기가 아니었던 걸로....

 

 

 

 

 

 

갈치속젖 볶음밥이나

된장술밥을 추가하려다가

 

자극적인 맛이라 호불호가 있다는

직원의 이야기에 공기밥만 추가해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찌개와 먹었는데

 

김치찌개도 맛은 있는데 짭고 자극적이서

많이는 먹지 않았던.

 

 

 

 

 

 

버섯은 통버섯이라

남편이 막 잘랐더니

 

직원이 번개처럼 다시 달려와 

버섯 굽는 방법도 알려주는데

덕분에 버섯 마저도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고기가 맛있어 봐야 고기지 라고 생각한다면

숙성도에서 한 번 맛보기를 추천.

 

우리도 2시간을 대기하면서까지

먹어야할 만한 가게인가를 의심하다가

고기 한 점에 녹아내린.

 

돼지고기가 입에서 녹을 수도 있구나 싶을정도로

부드러웠던 식감에 우리 부부는

너무도 맛있게 먹었다.

 

돼지고기 소문난 맛집이라 해도

한 번 이상은 가본 적이 없었는데,

 

숙성도는 

대기만 아니면 돼지고기 땡길 때마다

가고 싶은 곳인데다

 

정말 '고기부심'할 만한 가게라는 생각이 든다.

 

# 영업시간 _ 매일 오전 12시 ~ 오후 3시

                     매일 오후 4시 30분 ~ 오후 11시

# 주차장 _ 주차 공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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