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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일자 _ 2022년 5월 22일(일),  5월 23일(월)

 


 

제주에서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큰 시장은

제주시에 위치한 동문시장.

 

그 다음이 제주 남부에 위치한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이 아닐까 싶다.

 

이번 제주 여행 기간이 길다보니

시장 근처에 숙소가 있으면

저녁 거리로 한 두가지씩 사 먹어 보았다.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으로 시장 안팎에 각각 있다.

 

시장 입구에 사람이 많아 

우리는 시장 밖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2분 정도 도보로 걸어 시장에 들어갔다.

 

# 공영주차장 주차 시 30분은 무료

 

 

우리는 먼저 시장 한 바퀴를 돌아보고

먹고싶은 메뉴 체크 후 구매하였다.

 

 

 

 

 

제주하면 오메기떡이니깐

 

지나가다 사람들이 좀 있는 가게가 

'할머니 떡집' 이기에 

 

 

 

 

 

여기서 오메기떡(5천원) 구입.

 

동문시장에서는 유명한 아남떡집이 있는데

올레시장은 찾아보지 않고

사람들이 조금 북적이는 곳에서 그냥 구매했다. 

 

 

 

 

 

다양하게 맛보고 싶어

고물이 콩가루, 씨앗, 팥 3종류인 것으로 선택.

 

 

 

 

 

맛은

다 평범.

 

 

 

 

 

예전 동문시장 아남떡집에서 사먹었던

오메기떡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그런건지

 

이 오메기떡은 너무 평범해

딱히 느껴지는 게 크게 없다.

 

기본적으로 떡 안에 들어있는 팥소가

입안으로 들어갔을 때 큰 감흥이 없어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다음으로 구매한 건

흑돼지 전복버터밥(9천원).

 

 

 

 

  

제주스러워 보이는 메뉴라 선택해 본.

 

종류는

흑돼지 구이만 맵기의 정도에 따라

순한맛과 보통맛으로 나뉘었다. 

 

우리는 보통맛으로 구매.

 

 

 

 

 

양은 혼자 먹기 좋을 정도의 양.

 

 

 

 

 

맛은

밥에 버터가 들어갔지만 느끼하지 않고

싱겁우면서 고소한 맛이다.

 

단, 전복이 들어간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안보인다.

 

흑돼지 구이는 약간 매콤한 정도.

버터밥이 싱거운 편이라

간이 좀 되어 있는 흑돼지 구이와 

조합은 괜찮았던 것 같다.

 

무난히 먹을 수 있는 맛일 뿐

재구매 의사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No.

 

 

 

 

 

다음 메뉴는 딱새우(2만원).

 

이 '우정 회센타' 가게 앞에

유난히 사람이 많아 구매해 본.

 

 

 

 

 

포장 상태.

 

 

 

 

 

딱새우 16마리.

 

 

 

 

 

딱새우라는 걸 처음 접하고 먹어 보는거라

우리 부부 둘 다 기대감이 좀 높은 상태였는데

 

 

 

 

 

.

.

.

.

.

 

가게를 잘못 선택한걸까

우리 입이 이상한걸까

 

그냥 부산에서 흔히 먹는

초밥 위에 얹어진

그 생새우 맛 정도의 느낌일 뿐.

 

아니 그 초밥 위의 생새우 맛이 더

맛있게 느껴지게 해 주는

이 딱새우의 정체는 대체 무엇인고...

하하하핫.... 

 

우리 부부 기준에서는

대.실.패.

 

 

 

 

 

다음 메뉴는

흑돼지 김치말이(9천원).

 

 

 

 

 

아무런 정보없이

그저 불쇼에 이끌려 구매한ㅎㅎ

 

소스 맛은

달콤한 맛과 매콤한 맛 2가지.

 

우리는 매운걸 잘 못먹어

달콤한 맛으로 선택.

 

 

 

 

 

포장 상태.

 

 

 

 

 

소스가 포장에 일부 묻어버린.

 

이것도 딱 혼자 먹기 좋은 양.

 

 

 

 

 

김치와 양배추로 속을 채우고

흑돼지로 겉을 아주 얇게 말아놓은 상태.

 

맛은

김치와 양배추로 인하여 아삭아삭해 

씹는 식감이 좋으나

이 또한 특별한 맛은 아닌.

 

 

 

 

 

마지막으로 제주에서 귤을 꼭 먹어 보고싶어

들러본 '농부네' 과일가게.

 

제철이 겨울인 귤이 여름에도 있을까 싶었는데

시장에 귤이 엄청 많다.

 

 

 

 

 

물론 우리가 흔히 먹는 겨울에 나는 그런 귤이 아닌

천혜향처럼 생긴 그런 느낌의 귤들이 많이 있다.

 

뭐든 1kg에 기본 만원부터 시작인데.

그나마 저렴한 게 못난이 카라향.

 

일반 카라향과 못난이 카라향의

맛 차이가 크게 없어서

우리는 조금더 저렴한 못난이로 구매.

 

 

 

 

 

이렇게 해서 6천원.

 

 

 

 

 

크기는

일반 귤보다는 크고

오렌지 보다는 작다.

 

껍질도

일반 귤보다는 두껍고

오렌지 보다는 얇은.

 

 

 

 

 

그리고 귤을 씹다 보면

오렌지처럼 씨도 있다.

 

오렌지 씨만큼 단단하지는 않아서

그냥 씹어 먹음.

 

 

맛은

복불복이었는데

단건 달고, 새콤한건 엄청 새콤.

 

그나마 단게 더 많아서 잘 먹은.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많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맛본 결과

가격대비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차라리 부산에 있는

부평깡통시장의 야시장이 

먹을 것도 조금 더 다양하고

가격도 제주보다는 괜찮은 느낌.

 

 

제주가 관광지이기에 

더 특별할 거라는 기대감으로

올레시장을 찾는다면 비추천.

 

관광지 구경삼아 가보는 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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