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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일자 _ 2022년 5월 24일(화)

 


 

비비탄 쏘는 걸 좋아하는 나를 위해

실탄 사격장을 예약해준 남편.

 

비비탄도 재밌는데

실탄 사격은 얼마나 더 스릴 있을지

기대를 한껏 가지고 도착한

제주 실탄 사격장. 

 

제주에는 실탄 사격장이

서귀포시에 딱 하나만 있다.

 

 

 

 

 

건물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건

'레이저아레나엑스'

 

우리는 실탄 사격이므로

3층으로.

 

 

 

 

 

 

3층 실탄 사격장 입구.

 

 

 

 

 

오전 10시 30분 경즈음 갔는데

손님은 크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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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표.

 

# 네이버 예약 시 실탄사격(12발)은 25,000원 

 

 

 

 

 

사격은

실탄사격, 시뮬레이션사격, 비비탄 사격으로 나뉜다.

 

 

 

 

 

입구에서 예약 확인이 되면

서약서 같은 신청서를 자필로 작성 후

실탄사격장으로 가기.

 

신청서에 나온 5번째와 6번째

업체 면피용 조항이 조금 무섭...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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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사격장으로 오면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대기실이 있다.

 

직원이 나와서 신청서를 받아가기 전까지

대기실에서 잠시 대기.

 

 

 

 

 

대기실 우측에는

방탄복, 귀마개, 총 설명서가 있다.

 

 

 

 

 

8가지의 총이 있지만

총을 쏴볼 일이 없으니 이런 걸 봐도 까막눈.

 

남편은 아는 총들이 몇 개 있어

설명을 들었던.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직원분이

방탄복 착용에 대한 이야기는 없이

귀마개만 끼고 입장하라고 한다.

 

그리고 입장하면 총을 고르라고 하는데,

처음 총을 만져봐서 어떤 총이 괜찮을지 물었더니

직원분이 아주 퉁명스럽게

'다 똑같은 총이니깐 아무거나 고르세요~'라고ㅎㅎ

 

리뷰 보면 다들 친절하다고 하던데

내가 만난 직원은 그날 컨디션이 안좋았던걸까

 

 

 

 

 

결국 직원분의 총기 설명 없이

남편이 초보자용으로 괜찮을거라고 알려줬던 

권총으로 결정.

 

직원분이 알려주는 건

초점 잡는 방법과 발사하는 방법.

 

그리고 총 12발 중

6발 쏘고 탄창 교환 후 

6발을 마저 쏴야 한다는 것 정도.

 

# 동영상 촬영 가능

 

 

 

 

 

 

다 쏘고 나와서 기념샷.

 

과녁 초점 잡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권총 무게 때문에 손이 계속 떨려

쉽지가 않았다.

 

발사할 때의 반동은 생각했던 것 보다

크지 않아서 놀라지는 않았던.

 

다 쏜 과녁은 입구로 가지고 가면

직원분이 과녁판에 총점을 적어주고

마무리.

 


 

실탄 사격을 쏘는 내내

비비탄 쏘고 싶다라는 생각을 계속 했을 정도로

내게는 비비탄이 더 맞는 듯하다.

 

실탄 사격은 아무래도 진짜 총기이고 하니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하면서 발사해야 해 

온전히 즐기기가 어려웠던.

 

해서 실탄 사격은

한 번의 경험만으로 충분한 느낌이다.

 

 

 

나가기 전 실탄 사격을 하지 않았던

남편을 위해(?)

멋지게 한 컷 남겨줬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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