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초량역근처] 일마노(ILMANO)테일러 _ 맞춤 셔츠, 정장 바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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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일자 _ 2022년 6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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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출근룩을 맞추기 위해 찾아간

초량역 근처의 일마노(ILMANO).

 

 

 

 

 

남편이 오래 전부터 이용해 온 곳이고

결혼하고 나서는 첫 방문이라

이번엔 나도 따라가본.

 

 

 

 

 

가게 내부는 

건물 외부와는 달리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먼저 셔츠 원단 선정하기.

 

 

 

 

 

셔츠 원단이 굉장히 많은 편이지만

디자이너님이 몇 가지 포인트를 잡고 

알려주기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다.

 

 

 

 

 

여름용 셔츠 원단은

567번과 568번으로 결정.

 

봄, 가을용 셔츠 원단은

503번과 505번으로 결정.

 

 

여름용 셔츠는

아주 얇은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이

촘촘하게 들어가 있는 원단이다.

 

패턴이 굵으면 눈이 조금 아프고

패턴이 전혀 없으면 또 밋밋한 느낌이라

디자이너님이 추천해 주신 패턴 원단.

 

봄, 가을용 셔츠는

무난하게 입고 싶어하는 남편의 취향에 맞추어

패턴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고

스판만 들어가 있는 원단이다.

 

흰색은 집에 있어서

일부러 연회색과 하늘색으로 선택.

 

#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셔츠 색은

하늘색과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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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바지 원단 선정하기.

 

바지도 원단 종류가 많지만

예전 제일모직 원단을 입었던 기록이 남아있어

이번에도 제일모직 원단을 우선으로 보여준.

 

# 제일모직 원단이 고급 원단에 속함

 

 

 

 

 

남편은 검정색을 원했지만

검정색이 집에 여벌로 하나 있다는 이야기에

디자이너님이 검정색과 비슷하나

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을 다른 색으로 추천해 주어

 

스판이 들어가 있는 

902-003 진곤색과

902-006 진쥐색으로 결정.

 

 

바지의 모양은

바지의 골반까지 주름을 넣느냐 마느냐 차이만 있기 때문에

둘 중에 선호하는 방향을 선택하면 된다.

 

살이 잘 찌지 않는 호리한 체형은

골반에 주름이 없는 게 어울린다는

디자이너님의 추천에 따라

남편은 주름 없는 것으로 결정.

 

 

 

 

 

 

다음으로 셔츠 모양 선정하기.

 

바지와 달리 셔츠 모양은 다양해서 

모니터로 보며 이것저것

설명을 들으며 선택한다.

 

 

 

 

 

셔츠 카라의 폭 벌어짐과 종류는

기본에서부터 윙카라까지

총 10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카라가 벌어질수록 

목 부분을 조금 덜 답답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본인이 선호하는 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일반적인 틀에서 벗어나는 걸 

선호하지 않는 남편은 

가장 일반적인 반하찌 모양으로 결정.

 

 

 

 

 

 

다음은 소매 모양.

 

6가지 중 남편은

육각 1B로 선택.

 

 

 

 

 

셔츠 이니셜은 추가하지 않음.

 

 

 

 

 

 

다음은 등주름 모양.

 

남편은 예전과 동일하게

등다트선으로 선택.

 

 

 

 

 

등다트선 모양이

허리선을 살짝 잡아줘서

뒷 모습이 예쁘게 나온다고 한다.

 

 

 

 

 

또한 허리선으로 원단 안쪽을

살짝 잡아두었기에 혹 체중이 늘어나

셔츠가 꽉 끼이는 느낌이 들 경우

 

이 부분을 수선해 옷 사이즈가

늘어나는 효과도 볼 수 있어 

직접 셔츠 안을 보여주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신 디자이너님.

 

 

 

 

 

 

다음은 셔츠 단추 구멍 부분의

원단 처리 방식 결정하기.

 

우리는 오른편 사진과 같이

박음질 선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선택.

 

 

 

셔츠의 마지막은

셔츠 손목과 카라의 겹싱을 결정하는 부분인데

 

종류는

한겹싱과 두겹싱이다.

 

차이는 

빳빳함의 차이인데

한겹싱보다 두겹싱이 더 빳빳하다고 보면 된다.

 

봄, 가을용 셔츠는

카라와 손목 모두 두겹싱으로 선택.

 

여름용 셔츠는

반팔이므로 팔목에는 겹싱이 없고

카라에만 가볍게 한겹싱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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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남편 체형 사이즈 확인.

 

 

 

 

 

셔츠나 바지 품이

딱 맞는 게 좋은지 

여유가 있는 게 좋은지 

남편의 의견도 하나하나

꼼꼼하게 물어보며 체크하는 모습.

 

 

 

 

 

남편 맞춤 바지 사이즈는 

31인치.

 

기성복으로 바지를 고를 때는

31인치 보다는 더 작은 치수를

골라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셨다.

 

 

 

 

 

 

전체적으로 사이즈를 체크한 후

매장 내에 비치되어 있는

샘플 바지를 남편에게 입어보게 하고

 

 

 

 

 

다시 한 번 더

허리 사이즈, 바지 길이, 바지 통 등 하나하나

남편이 선호하는 방향을 재 체크.

 

 

 

 

 

사이즈 체크 마무리 후

남편의 앞, 옆, 뒷모습 사진 촬영 후

마무리.

 

 

 

 

 

 

가격은

셔츠가 개당 7만원.

바지는 개당 23만원.

총 금액은 74만원이나

4만원 할인받아

 

# 가격은 원단에 따라 차이가 있음

 

 

 

 

총 70만원 결제하고 

넥타이 1장 서비스 받기로 했다.

 

우리가 별도로 할인을 해 달라고

이야기를 꺼낸 건 없고

디자이너님이 먼저 이야기를 해 주셔서

할인을 받았고,

 

넥타이는 사실 사용할 일이 없어서

남편은 안받으려 했지만

디자이너님이 초상집 갈데라도 필요하다며ㅎㅎ

검정 넥타이를 챙겨주기로 하였다.

 

모든 고객에게 이 정도는 챙겨주는

느낌이 아닐까 싶은.

 

 

 

 

 

셔츠와 바지 맞춤

원단 확인 및 사이즈 확인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였고.

 

제작이 완료되기까지는

2주 정도 소요.

 

 

디자이너님이

워낙 친절하고 꼼꼼하셔서

맞춤 정장이나 결혼 예복이 필요하다면

일마노(ILMANO)를 추천 !

 

# 영업시간 _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

# 휴무일 _  매주 일요일

(미리 전화 예약 시 일요일도 오픈)

# 주차장 _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