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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일자 _ 2022년 5월 26일(목)

 


 

송악산 둘레길을 들리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가게.

 

 

 

 

 

벽에 걸린 현수막이 재밌어서 

들어가 보았다.

 

 

 

 

 

농부시장이라는 간판에

채소나 과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지 않을까 했는데

 

제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품과 선물 종류를 파는 가게였다.

 

 

 

 

 

마침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샀던

귤을 다 먹어서

귤 코너로 제일 먼저 가본.

 

 

 

 

 

 

유자처럼 크고 단단하게 생겼는데

유자가 아닌 하귤이다.

 

하귤이 뭔지 몰라

그냥 까먹으면 되는 건줄 알고

덥썩 집어 카운터로 갔더니

 

이건 생으로 먹기에는 힘들고

청이나 즙을 내서 먹어야 한다기에

살포시 다시 내려놓은ㅎㅎ

 

 

 

 

 

하귤 대신해서 고른게

세미놀이라는 명칭의 귤.

 

# 귤 고를 때 잘 살펴봐야 함

기온이 올라 그런지 물러있는 귤들이 있음

 

 

 

 

 

안내문을 찍어 놓고도 

우리는 숙소에서 일반 귤처럼

맨손으로 다 까서 먹다가

정말 과즙샤워 제대로 한

ㅠ,.ㅜ 

 

 

 

 

 

껍찔을 까는 건 문제가 없는데

 

 

 

 

 

다 깐 귤을 반으로 나눌 때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는 순간

과즙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와서.....

 

남편이 과즙 절반은 이미 마시고 

반을 가르는

 

과즙이 이렇게 많은 귤은 또 살다가 처음ㅎㅎ

씨앗마저 다 씹어 먹어버린ㅋㅋ

 

 

 

 

 

맛은 

막 엄청 맛있다 그런건 아니었지만

여름에 나는 귤치고는 괜찮은 맛이었다.

 

 

 

 

 

 

그리고 눈에 띄었던

메밀건빵 !

 

 

 

 

 

묶음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나는 맛만 보고 싶어서 

1개만 구매.

 

 

 

 

 

 

메밀 건빵은 무슨 맛일까

살짝 두근두근해 하며 맛보니

 

 

 

 

 

훔.................

그냥 건빵이다

 

메밀 들어간거 맞나 싶을 정도로

그냥 건빵 맛ㅎㅎㅎ

 


 

나의 기준에서

이 가게는 추천은 아니고

송악산 갔다가 잠시 들려보기 좋은 곳 정도로 

마무리 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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