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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혹시 쑝쑝돈까스에서 돈까스가 아닌 다른 메뉴들도 맛보신 적있으신가요?

저는 돈까스가 맛있어서 다른 메뉴들을 먹어볼 생각을 못하다 문득 다른 걸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오늘 실행에 옮겨본 J씨입니다.

 

 

위치는 

다대포해수욕장역 1번 출구 → 카페 블루샥 방면으로 횡단보도 건너기 → 우측으로 오르막길을 올라 좌측 두 번째 코너로 들어가기 → 우측 첫 번째 코너에서  방향을 틀어 조금 오르면 → 좌측에 쑝쑝돈까스 위치해 있음 

 

 

 

 

 

 

 

 

 

 

내부는

10명 내외 정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협소한 편이라서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남편과 거의 직접 포장해 와서 집에서 먹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희는 남편과 이렇게 포장을 해 왔습니다.

 

포장상태는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 않게 용기 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포장에 이런 쿠폰이 들어 있어서 뭔가하고 얼른 QR코드를 인식시켜 보았는데,

부산의 아쿠아리움 등을 비롯해 여러 놀이 문화 시설의 입장 할인을 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쿠폰 사용 기간이 2021년 5월 31일까지로 표기되어 있지만 저희는 크게 관심가는 곳이 없어서 쿠폰 그냥 버렸습니다.ㅎ

 

 

 

 

 

 

 

 

 

 

그럼 본격적으로 시식해 보러 고고고~ 하겠습니다!

 

 

 

주문 메뉴 구성은 

까르보나라와 떡볶이이고, 피클은 기본 찬으로 넣어주셨습니다.

 

떡볶이는 일회용 비닐 봉투에 선 포장 후 용기에 담아 주었네요.

돈까스 전문의 사이드 메뉴치고 겉으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죠? 

 

 

까르보나라 안에 요렇게 생긴 게 있어요.

처음 눈으로만 볼 때는 크기도 크고 오동통해서 '닭가슴살'이구나 싶었는데 먹어보니 '버섯' 이었습니다^^;

식감 쫄깃 쫄깃 했어요.

 

 

 

그리고 보이는 요 베이컨, 일반 얇은 베이컨이 아니라 두툼한 베이컨을 사용했더라고요.

그래서 씹는 식감이 살아 있어서 저는 괜찮았습니다.

 

 

 

그 외에도 편마늘, 양파 등이 들어가 있었는데,

양파는 거의 물컹해질 정도의 식감이었고, 편마늘은 크기가 꽤 크고 말캉말캉 잘 익혀진 식감이었습니다.

 

까르보나라 전체적인 맛은

포장을 해가서 그런지 면을 푹 익히지 않아서 집에 와서 먹는데 까지 10분 정도의 시간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불어 있지 않아 있었다는 게 장점이었지만, 그 대신 면 안에 까르보나라 양념이 잘 베어 들어있지 않아 면 맛이 조금더 강하게 났었던 게 조금의 단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까르보나라는 다 먹어갈 즈음 아랫쪽에 있던 면들이 양념도 어느정도 잘 스며들어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양념은 달지도 크게 느끼하지도 않아서 제 입맛에는 잘 맞는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떡볶이입니다.

양념과 살짝 섞어주어 윤기 있는 떡볶이를 촬영했어야 했는데, 봉투 열자마자 촬영하였더니 살짝 건조해 보이네요.

 

떡볶이 안에는 보이는 그대로

떡, 오뎅, 양파, 양배추 이렇게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떡은 쫄깃쫄깃한 식감쌀떡입니다.

 

 

 

오뎅은 부산 어디서든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사각 어묵입니다.

 

양파와 양배추는 푹 익히지 않고, 넣자마자 불을 바로 꺼버린 듯 거의 생양파와 같은 느낌의 아삭거림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익혀 주었으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포장이라서 일부러 퍼질 걸 대비하여 이렇게 한 것 아닐까 싶네요.

 

떡볶이 전체적인 맛은

보기에는 떡에 양념이 잘 안베인 것처럼 하얀 편이라 크게 기대를 안했습니다만, 생각보다는 양념이 잘 베어 있었고, 양념 자체가 적당히 매콤하고, 많이 달지 않게 해놓은 편이라 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까르보나라만 먹으면 살짝 느끼해 질 수 있는데, 매콤한 떡볶이로 그 느끼함을 잡아주니 너무 좋았습니다.

 

쑝쑝돈까스는 돈까스만 잘 만드는 줄 알고 지금까지 다른 메뉴들은 맛볼 생각도 안해 보았는데,

다른 메뉴들까지 이렇게 맛있게 만들어 판매하고, 가격까지 착하니 너무 좋네요.

 

사실 다대포해수욕장 근처에는 아직 다양한 먹거리나 딱 꼬집어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이 아직 잘 없어서 외식을 하고 싶어도 항상 메뉴 선택이 어려운 편인데 쑝쑝돈까스 다대포점이 그 고민을 하나 덜어주게 된 것 같습니다.


 

  • 주소: 부산시 사하구 다대낙조1길 7
  • 전화: 051-262-8070
  • 영업: 매일 11:00 - 21:00
  • 주차: 없음 (※근처 길가에 주차할 수 있으나 견인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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