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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밥을 즐기는 J씨입니다.

 

제가 자주가는 설렁탕 가게가 있는데 요즘은 무더워져서 발길이 안 가다가 우연찮게 새로운 메뉴가 가게 입구에 부착되어 있어 '서울깍두기'를 오랜만에 방문하였습니다.

 

 

 

위치는 

① 서면역 15번 출구 → 하나은행과 서면약국 사잇길로 직진 → 첫 번째 코너에서 좌회전 → 조금만 직진하면

우측에 간판 보임.

② 서면역 13번 출구 → 150m 정도 직진 후 신한은행과 SK텔레콤 사잇길로 직진 → 300m 정도 직진하면

좌측에 간판 보임.

 

 

 

 

 

 

 

 

 

 

내부는

거의 4인 좌석으로 되어 있지만, 혼밥하러 오는 어르신들이 많아 크게 눈치를 주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착석하셔도 됩니다. 

 

메뉴 특성상 겨울에는 거의 만석이 될 정도로 많은데, 초여름이라 그런지 손님이 크게 없네요.

 

 

메뉴는

식사류(설렁탕, 곰탕, 양곰탕, 모듬탕, 도가니탕, 꼬리탕)와 안주류(모듬수육, 도가니수육)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식사류에 육회비빔밥과 육개장이 추가되었습니다.

 

주메뉴가 탕 종류이다 보니 아무래도 더운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크게 하지 않게 되다보니 비빔밥을 추가로 구성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오늘은 날이 더워 탕 종류는 크게 먹고 싶지 않아 신메뉴인 육회비빔밥을 주문하였습니다.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소금, 후추가 구비되어 있고, 테이블 착석 시 직원분이 주문을 받기 위해 물과 물티슈를 가져다 줍니다.

 

 

 

주문한 육회비빔밥 1인상이 나왔습니다.

혼자가면 이렇게 식판에다가 차려서 그대로 두고 갑니다.

 

밑반찬은

설렁탕을 주문했을 때와 거의 동일하게 생양파, 생마늘, 아삭고추, 김치, 무말랭이, 쌈장이 나오네요.

 

일단 설렁탕에 이 밑반찬들은 잘 어울어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만,

육회비빔밥에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어서 조금 아쉽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육수 또한 육회비빔밥과 어울리지 않는 맛이었어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시원한 고기 육수 맛이 아니라 한입 물면 목구멍에서 뭔가 순간 받치는 느낌이에요.

 

설렁탕 육수일텐데 설렁탕을 먹을 때는 이런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았는데, 무슨 차이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밑반찬들 대부분 강한 맛을 내다 보니 육회비빔밥의 맛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반찬과 육수를 되도록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먹지 않으면 반찬들을 다 버리게 되니깐 조합을 떠나서 그냥 잔반 처리용으로 다 먹었습니다.

 

 

 

 

 

 

 

 

 

 

육회비빔밥에는 

육회, 상추, 오이, 당근, 무우, 김, 새싹채소, 계란이 들어가 있습니다.

 

양은 메뉴판 사진처럼 풍성한 느낌은 아닌데, 밥을 비벼서 먹으면 배는 적당히 불렀습니다.

 

 

 

저는 밥 한 공기를 모두 얹어 양념장을 뿌려주고, 비벼주었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맛은 

육회비빔밥에는 육회가 생명인데 다행이 육회에서 비린 맛은 안나고 적당히 달짝지근한 듯 하며 괜찮았습니다.

 

제가 비빔밥을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생활의 달인에서 방영된 육회비빔밥 가게도 가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런 데와 비교하시면 절대 안되고요.

 

설렁탕 집의 사이드 메뉴 정도로 생각하시고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해 드렸듯 밑반찬과 육수가 육회비빔밥과는 조화가 잘 맞지 않아서 반찬을 거의 먹지 않는다는 가정을 했을 경우에는 8천원이라는 가격이 약간 비싸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가게를 애정하는 단골로서 신메뉴 또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상 J씨의 '서울깍두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주소: 부산 부산진구 새싹로8번길 15
  • 전화: 051-806-0909
  • 주차: 없음 (근처 유료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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