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해수욕장 맛집] 모에뜨 키친 _ 건강한 맛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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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제 돈 주고 구매한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와 평가입니다.

개개인의 입맛과 기호가 다르므로 참조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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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대포 해수욕장에 위치해 있는 브런치 식당 '모에뜨 키친'에 대한 리뷰입니다.

 

참고로 모에뜨 키친 위치는 전에 또다른 브런치 식당이었던 '테라비'가 자리한 그 자리 그대로입니다.

해서 인테리어는 그대로이나 사장님과 메뉴가 바뀌었습니다.

 

▼ 2021.06.14 - [다대포해수욕장] 테라비 _ 괜찮은데 2% 부족한 브런치 맛집 ▼

[다대포해수욕장] 테라비 _ 괜찮은데 2% 부족한 브런치 맛집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테라비 때와 똑같으므로 이전 글을 참조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메뉴는

크게 샐러드, 브런치, 파스타, 리조또, 디저트, 음료 등으로 나뉘는데요.

 

테라비에 비해 메뉴가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주문은

제주 퓨레 샐러드와 모에뜨 토마토파스타로 주문하였습니다.

 

주문 및 계산은 

직접 카운터로 가서 주문하고, 선(先) 계산하셔야 합니다.

 

 

 

 

 

창가에 자리 잡고 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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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모에뜨 키친입니다.

 

 

 

 

주문하고 나면 식전 빵과 귀여운 방울 토마토가 나옵니다.

 

 

 

 

 

바게트 위에는 레몬밤 버터? 라고 하나요 그게 얹어져 있는데 괜찮았어요.

그리고 토마토도 짭쪼롬하니 맛있었구요.

 

이렇게 식전 빵이 나오고 나면 음식 나오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고 봐야합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일하시는 분이 몇 분 없으셔서 그런지 손님이 크게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두 번 다 20분 넘게 기다렸거든요.

 

 

 

 

 

오랜 굶주림ㅎㅎㅎ 끝에 나온 음식입니다.

 

 

 

 

 

제주 당근 퓨레 샐러드인데요.

 

샐러드 내용물은 다른 브런치 식당과 크게 다를 게 없지만,

저기 위에 보면 호박색을 뛰는 노란 거 보이죠?

 

당근 퓨레입니다.

색이 노랑이라 호박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당근입니다.

 

당근 옆에는 치즈가 있구요.

 

이 조합이 은근 넘 맛있어요.

특히 당근 퓨레는 손이 저도 모르게 계속 갔습니다.

 

그리고 이 가게 빵들이 참 맛있는데요.

식전 빵도 그렇고 샐러드에 같이 나오느 빵도 다른 느낌이지만, 둘 다 저한테는 잘 맞았습니다.

 

 

 

 

 

다음은 토마토 파스타입니다.

 

토마토 파스타는 보통 소스와 같이 버무려져 나오는 게 일반적인데,

모에뜨 키친의 토마토 파스타는 면 위에 얹어져 있어 저희가 직접 비벼주는 방식이에요.

 

 

 

 

 

일단 꼬치에 꽂혀 있는 재료들을 빼주고, 레몬을 뿌린 후 잘 비벼 주었습니다.

 

 

 

 

 

배가 고픈 나머지 막 비볐더니 플레이팅은 엉망이 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비벼졌습니다ㅎㅎㅎ

 

맛은

저한테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토마토 향을 잘 살려서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내가 토마토 파스타다' 하고 자신있게 알려주는 그런 느낌? 이랄까요ㅎ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맛이었어요.

 

전에 방문했을 때는 바질 파스타를 주문하였는데, 그것도 정말 건강한 맛이었거든요.

바질 향의 날 것이 그대로 묻어 나게끔 크림을 추가하지 않은 느낌이어서 바질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었던 파스타였어요.

 

다만, 같이 먹었던 남편은 바질 향이 입에 걸렸던지 저와는 조금 다른 견해였긴 했지만 결론은 괜찮았다 였습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는 단점은 있었지만, 음식 맛을 보는 순간 그 단점을 순식간에 잊어 버리게 해 버리더라구요.

 

전에 있었던 '테라비'와 비교를 하자면 '모에뜨 키친'이 저는 훨씬 더 괜찮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라비'는 음식 맛이 생각보다 평범한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 한 번 가고 난 이후로 다시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크게 들지 않았는데 '모에뜨 키친'은 한 번 맛을 보면 재방문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해수욕장 앞이라서 데이트 겸사 맛있는 브런치를 맛보고 싶다면 

'모에뜨 키친'을 자신있게 추천 드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