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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비가 많이 내리는 퇴근길 남편과 브런치 전문 가게인  '테라비'를 찾아 식사를 하고, 포스팅 합니다.

 


 

위치는

다대포해수욕장역 3번 출구에서 직진하다 보면 좌측에 이디야커피점을 지나치면 GS25 편의점이 보입니다.

그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 공간은

건물 뒤쪽에 4~5대 정도 가능하며, 만차일 경우 근처 유료주차장인 '대우주차장'에 주차하면 1시간 무료라고 합니다.

 

 

 

 

 

입구에 막 들어서면 이런 아늑하면서도 빈티지스러운 공간이 반겨주네요.

 

 

 

 

 

카운터 근처 이렇게 물을 셀프로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외부에 있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꼭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내부는

공간이 적당히 넓은 편이었고,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가게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금요일 오후였지만 사람들이 은근히 찾더라고요.

 

 

 

 

 

메뉴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앞접시와 수저를 먼저 가져다 줍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메뉴 나왔습니다.

손님이 그렇게 까지 많은 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 15분 이상 소요될 정도로 조금 늦게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이 기다리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주문메뉴는

'바질크림파스타'와 '유자불고기샐러드'입니다.

 

 

 

 

먼저 '바질크림파스타' 시식해 보았습니다.

 

생바질을 갈아 넣었다고 해 일부러 골라본 메뉴인데 제 입맛에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보통 크림파스타는 첫 맛은 너무 좋지만 먹을수록 느끼함 때문에 크림을 잘 먹지 않고 면만 먹게 되는데, 테라비 바질크림파스타는 크게 느끼하지 않아 크림을 끝까지 싹싹 다 비워낼 정도로 잘 먹었습니다.  

 

참, 메뉴를 주문하실 때에는 맛의 맵기를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이렇게 3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혹시나 파스타가 느끼할 걸 감안해 중간맛을 선택했는데, 매운 걸 잘 못 먹는 저에게는 중간맛도 맵게 느껴졌습니다. 

매운 걸 어느 정도 드시는 분 아니면 순한맛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유자불고기샐러드' 시식해 보았습니다.

 

파스타 보다 샐러드를 더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음. 생각보다는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유자가 들어가고, 샐러드니깐 뭔가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그냥 야채에 불고기 쌈싸먹는 밍밍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나마 가운데 보이는 크림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조금은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또띠아가 같이 나왔길래 샐러드를 싸서 먹어 보았습니다.

 

또띠아는 샐러드에도 4장 놓여 있으니 총 8장이네요.

 

 

 

 

 

이렇게 먹으면 뭔가 또 색다른 맛이 날까 기대를 하였지만, 

흠. 이것도 그렇게 어울리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또띠아를 잘 안먹어봐서 정말 모르겠습니다만, 또띠아가 원래 질긴 음식인건가요?

이 샐러드가 또띠아랑 궁합이 잘 맞는건지 좀 아리송 다리송하였습니다.

 

그래도 저희 부부는 정말 맛이 없지 않은 이상은 음식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잘 먹었습니다.

참고로, 유자불고기샐러드도 제 기준에서는 약간 매콤한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닝빵을 남은 바질크림파스타 크림을 듬뿍 묻혀 먹었는데 또띠아로 유자샐러드 싸서 먹는 것보다 훨씬 나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가해 보았을 때 저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음식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관광지 근처라 그런건가 싶기도 합니다만,

 

해서 적극추천까지는 아니고, 다대포해수욕장 근처에 브런치 카페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 희소성으로 간혹 브런치가 땡길 때 한 번쯤 들려보시는 정도로 추천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낙조분수를 오픈하지 않는데, 차후 낙조분수 오픈하게 되면 그 시간에 맞춰서 가 식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추가 안내 ★

2021년 6월 18일(금), 테라비 가게 건물을 지나다가 우연찮게 테라비 간판이 없어진걸 보았는데
 폐업된 것 같습니다.
테라비는 체인점이라서 꼭 한 번 방문을 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명지점으로 방문을 해보셔야 겠습니다.

현재 테라비 다대포점 자리는 아래와 같이 '모에뜨 키친'이라는 테라비와 비슷한 브런치 카페가 새로 입점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주소 _ 부산 사하구 다대로 680, 2층
  • 전화 _ 051-264-0888
  • 영업 _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 주차 _ 가능 (건물 내 4~5대 정도, 만차 시 근처 유료주차장인 '대우주차장' 1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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