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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일자 _ 2022년 5월 21일(토)

 


 

화창한 5월의 봄날.

 

남편과 우도 여행을 위해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 왔다.

 

우리 차를 선적해 같이 가고 싶었지만,

우도는 작은 섬이라

우도 내에서 숙박하는 사람들만

차를 선적할 수 있다고 한다.

 

# 우도에 차를 못가져 가는 분들은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공용주차장 이용

(1일 주차 최대 금액 8천원)

 

 

 

 

터미널에 들어가면

맨 먼저 승선신고서부터 작성하기.

 

여러 명일 경우

한 장안에 6명까지 작성 가능.

 

 

 

 

 

 

작성된 승선신고서를 가지고

매표소로 가서 표 예매.

 

 

 

 

 

요금표 참조.

 

 

 

 

 

성인 2명 왕복에

총2만원 지불.

 

위 요금표와

우리가 지불한 금액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성산에서 우도 천진항으로 들어가는 배 시간은

매시간 정각(00분)과 30분이다.

 

 

 



# 성산 - 우도 배 운항 시간표

 

성산에서 우도 천진항에 들어가는 첫 배는

계절 상관없이 오전 8시이지만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배는

계절에 따라 시간이 다르므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우리는 오전 10시 조금 넘어 도착해

10시 30분 배에 승선.

 

# 여객선 승선 시, 신분증 필수 지참

 

 

 

 

 

성산-우도 왕복으로 운항하는 배의

1층은 차량 선적 공간

2층은 객실

3층은 선장실과 갑판이 있는 곳인데 

 

우도 천진항까지 들어가는 시간이

10분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을 정도로 짧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3층 갑판으로 올라와

경치를 보면서 갔다.

 

 

 

 

 

천진항 도착.

 

 

 

 

 

배에서 내려 마주한

우도 표지판.

 

주말이라 그런지 

우도에 방문한 사람이 많다.

 

 

 

 

 

 

우도에 들어와 제일 먼저 찾은 곳이

전기차 대여점.

 

대여점이 여러개 있었는데

이 곳이 사람들이 제일 많이 대여해 가기에

우리도 여기에서 대여를 해 보았다.

 

 

 

 

 

2인승 일반 전기 스쿠터로 결정 !

 

대여 시간은 3시간과 종일권으로 나뉨.

 

이 스쿠터의 3시간 대여 가격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비오고 궂은 날은 인기가 없어

3만원이지만

오늘처럼 화창하고 좋은 날은 인기가 많아

3만 5천원ㅎㅎ

 

 

 

 

 

출처: 네이버쇼핑 우도전기차

이 스쿠터는 에어컨이 없다보니

무더운 날에는 인기가 없어 3만원

비오고 날 궂은 때는 3만 5천원;;

 

결국 딱 정해진 것 없이

부르는 게 값이라는 이야기~

 

 

 

 

 

 

남편이 직원에게서 운전 조작 설명을 듣는동안

나는 스쿠터 사진을 남기기.

 

차후 스쿠터에 문제가 생길 시

전후 사진 확인을 위해서 찍어놔야 한다고

직원분이 설명해 주어

진짜 열심히도 찍었던ㅎ

 

 

 

 

 

사진을 찍다가 발견한 번호판.

 

불현듯

성산항에서 보았던 현수막이 생각났다.

 

'제주 제주'라고 적힌 번호판 업체는

불법이라 이용하지 말라고......

 

혹시나 해

옆에 있던 업체 스쿠터 번호판을 보니

'제주 제주'라는 문구가 없다.

 

띠로리~

이미 결제를 해버린 상태라

그냥 탔다.

 

# '제주 제주'가 들어간 번호판은 불법 

 

 

 

 

 

 

설명도 끝나고 

남편이랑 출발.

 

조작은 쉬운데

처음 몰아보는 거라 적응되기 전까지는

매끄럽지 않았던 운전.

 

 

 

 

 

오픈카는 안타봤지만

이런 느낌이 아닐까ㅋㅋㅋ

 

 

 

 

 

 

첫 번째 코스 도착.

 

 

 

 

 

뒤로 성산일출봉이 보여

더 멋졌던 장소.

 

 

 

 

 

다시 달리며 풍경 감상.

 

마치 제주를 함축해 놓은 듯한 우도.

 

 

 

 

 

 

다음 코스는 우도에서 유명한 

산호해수욕장.

 

 

 

 

 

너무 맑고 투명했던 바다.

 

 

 

 

 

그리고 이동 중 보게 된 말.

 

앞에 다른 여성분이 이 말이랑 사진 찍으려고

가까이 갔다가 여성분이 말 뒷발에 차여버렸..ㅠ

 

# 말 근처에 가는 건 조심조심

 

 

 

 

 

 

12시 30분이 넘어서야

우리의 점심 식사 장소인 

우도 물들이 해녀의 집에 도착.

 

주차장에 

자동차 보다 많은 스쿠터들ㅎㅎㅎ

 

사실 우도는 자동차로 다니는 것보다

전기 스쿠터로 다니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도로는 좁은데 전기 스쿠터가 많다보니

자동차가 운전을 조심히 하느라

느리게 갈 수 밖에 없었던.

 

# 우도에서는 자동차 보다는

전기 스쿠터 이용하기

 

 

 

 

 

기대에 못미쳤던 식사였지만,

일단 배는 든든히 채움.

 

 

#점식 식사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하기

 

▼ [제주 우도] 우도물들이 해녀의 집 후기 ▼ 

 

[제주 우도] 우도물들이 해녀의 집 _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맛집

# 식사일자 _ 2022년 5월 21일(토) 우도를 여행하다보면 이렇게 해녀들이 운영하는 가게가 눈에 자주 띈다. 위치가 천진항에서 전기 스쿠터 타고 올라가면 지도상 꼭대기이자 관광 경로상으로는 딱

jc-story.tistory.com

 

 

 

 

 

 

가게 앞 해변 구경도 좀 하고

다시 출발.

 

우리가 식사한 장소가 

딱 절반 정도 온 거리이기에

 

스쿠터 반납까지

40분 남짓 남은 시간 안에 

관광을 마쳐야만 했던.

 

 

 

 

 

마지막으로 스쿠터에 내려 구경했던 곳.

 

이 근처 해변에서 투명 카약 체험도 있던데

스쿠터 반납 시간에 쫓겨 그냥 가버린 ㅠ

 

# 액티브 체험이나 식사, 카페 등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스쿠터 종일권(4만 5천원) 대여 추천 

 

 

 

 

 

 

오후 2시 10분.

겨우 시간에 맞춰 스쿠터 반납하고

남편이랑 도보로 조금 더 둘러보고.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도 맛보고

3시 배 타고 돌아갔다. 

 

아이스크림 가격은 사악.

5천원.

 


 

우도가 굉장히 작은 섬이라

스쿠터로 3시간만 돌아도 충분하지만

되도록이면 제주에서 점심을 먹고

우도로 들어올 것을 추천.

 

스쿠터 대여 3시간 안에

점심 식사 시간까지 포함되면

굉장히 빠듯한 관광이 되어버려

우도 3분의 1은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된다.

 

종일권으로 대여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이지만

빠른 시간내에 많은 관광을 하고자 한다면

우도에서 식사하는 시간을 아끼는 게 좋다.

 

 

그리고 이날 최고 온도가 28도라는

날씨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우리 부부 겉옷 하나 챙기지 않고

정말 시원하게 입고 우도에 왔는데

초여름에 동태될 뻔...

 

성산항에서 배에 오를 때부터

너무 추워서 느낌이 안좋다 싶었는데

우도의 거센 바람까지 맞으며

전체가 다 오픈된 스쿠터를 타고 다녔더니 

나중에는 둘 다 덜덜덜 떨면서 관광했던.

 

우도는 한여름이 아닌 이상

날이 아무리 맑고 청명해도

바람때문이라도 치마보다는 바지를

또한 혹시 모를 추위에 대비해

바람막이 정도는 가지고 가면 

도움이 될 듯하다.

 

 

또한, 짧은 기간 제주에 머무른다면

제주보다 우도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우도를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작은 제주를 보고 체험하는 느낌이라

스쿠터나 자전거를 타고 

여유롭게 한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좋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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