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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일자 _ 2022년 5월 21일(토)

 


 

우도를 여행하다보면

이렇게 해녀들이 운영하는 가게가 

눈에 자주 띈다.

 

 

 

 

 

위치가

천진항에서 전기 스쿠터 타고 올라가면

지도상 꼭대기이자 관광 경로상으로는

딱 절반이 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우도 여객선 승선 및 전기 스쿠터 렌탈 방법은

아래 링크 참조하기

 

▼ 우도 여행기 _ 우도 여객선 승선 및 2인승 스쿠터 렌탈(대여)로 3시간 여행 후기 ▼

 

[제주-우도] 우도 여행기 _ 우도 여객선 승선 및 2인승 스쿠터 렌탈(대여)로 3시간 여행 후기

# 방문일자 _ 2022년 5월 21일(토) 화창한 5월의 봄날. 남편과 우도 여행을 위해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 왔다. 우리 차를 선적해 같이 가고 싶었지만, 우도는 작은 섬이라 우도 내에서 숙박하는 사람

jc-story.tistory.com

 

 

 

 

 

주차장은

전기 스쿠터가 대부분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넓어 보이는 효과ㅎ

 

실제로도 그리 좁지는 않은.

 

 

 

 

 

 

뿔소라만 한가득 들어있었던

가게 앞 수족관.

 

 

 

 

 

식당에 들어선 시간이

오후 12시 40분경이었는데

실내는 만석.

 

실외는 자리가 있었지만

이 날은 실내마저 춥게 느껴질 정도로

밖이 바람도 심하고 너무 추워

실내에서 먹으려고 10분 정도 대기.

 

가게 내부는

밖에서 보이는 것 보다 더 깔끔하고 좋았다.

특히, 식사를 하면서

우도의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큰 통창이 아주 매력적이었던 가게.

 

 

 

 

 

가게 메뉴판.

 

우리 부부는

보말톳칼국수와 뿔소라비빔국수 주문.

 

 

 

 

 

반찬 먼저 세팅.

 

김치, 깍두기, 미역무침이

기본 반찬.

 

 

 

 

 

반찬 수는 적어도

맛이 좋아서 계속 손이 갔던.

 

특히 미역무침은 맛이 정말 좋아서

리필까지 해서 먹음.

미역이 부산에서 먹던 그런 맛이 아닌ㅎ

 

가게에서

이 미역을 건조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진심으로 하나 사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긴 여행에 걸거칠까봐 참았던.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손님이 많아서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린 편이었다.

 

 

 

 

 

보말톳칼국수.

 

보말이 소량 송송 썰어져 있는.

 

 

 

 

 

주방에서 이미 끓여져 나온거라

테이블에서는 데치는 느낌으로

한 번 더 끓여준다.

 

이 날 너무 추워 따뜻한 걸 얼른

먹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어 몰랐는데

지금 다시 보니 '톳'이 없었네?!

 

톳 대신 미역을 넣어준건지 아리송한ㅎ

 

우리가 먹은건 보말톳칼국수가 아닌

보말미역칼국수로 정정;;

 

 

 

 

 

 

제일 중요한 맛은

그저 그렇다.

 

내가 원했던 맛은

재료에 의해서만 나는

그런 시원함을 원했는데

어딘가 익숙한

조미료 맛이 먼저 느껴졌던....

 

 

 

 

 

국물 맛을 보면

그 느낌을 더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칼칼하면서 조미료 국물 맛.

조미료 맛을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지만

우도까지 와서 굳이 조미료가 들어간

칼국수를 맛보고 싶지는 않았다.

 

주문 전에는

칼국수 다먹고 남은 국물에 

볶음밥도 추가하려고 했지만

국물 맛보고 하지 않기로 했다.

 

 

 

 

 

보말톳칼국수에

톳은 없었고,

보말도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 있어

제대로 된 맛을 못본 느낌.

 

 

 

 

 

 다음은 뿔소라 비빔국수.

 

 

 

 

 

면과 재료가 잘 섞이도록 

비벼주기.

 

 

 

 

 

 

뿔소라는 두께는 얇은 편.

해서 씹는 식감을 크게 못 느꼈던.

 

 

 

 

 

맛은

맵지도 짜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이걸 맛있다고 할 수는 없는

그런 심심한 맛.

 

먹기 전 육안으로 보기에도

면 색이 심심해 보이는.

 

우리가 물회를 시켰나 싶어

다시 한 번 메뉴판을 봤지만

뿔소라 비빔국수가 맞다.

 

우리 부부가 맵고 짠걸 잘 못먹는데

이 요리를 심심하다고 할 정도면

정말 심심한 걸거다ㅎㅎ

 

 

 

 

 

 

비빔국수가 먹을수록 심심해서

반찬인 미역을 싸서 같이 먹었더니

간이 딱 좋다.

 

메인 요리들보다

반찬인 미역이 더 맛있.... ㅠ

 


 

우도 맛집이라고 해서 간 곳이

우리 부부의 기준에서는

맛집이 아니었다.

 

물론 맛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보말톳칼국수는 조미료 맛에 의해 

재료 본연의 깊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없었고

뿔소라비빔국수는 심심하기만한 맛이었기에

 

이 정도는 부산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 맛이라고 생각해

우도 맛집이라고까지 극찬할 수만은 없는.

 

우리 부부에게는

메인 음식보다는

미역 반찬

그리고 식당 내부 통창이

더 마음에 들었던 식당. 

 

# 영업시간 _ 매일 오전 9시 ~ 오후 7시

# 주차장 _ 가게 앞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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